지난 29일 울산에 1-2 패…12위 하락
작년 15경기 무승 악몽 재현 우려
작년 15경기 무승 악몽 재현 우려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시즌 개막 후 한 달이 지났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순위는 리그 최하위인 12위로 떨어졌다.
제주는 지난 2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1-2로 졌다.
제주는 전반 25분 주니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자마자 이창민이 동점골을 넣으며 곧바로 1-1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8분 김보경에게 결승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제주는 4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2무 2패(승점 2)를 기록하며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기존 리그 11위에서 최하위인 12위 추락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15경기 무승(8무 7패)으로 제주를 괴롭혔던 지난해 악몽이 되살아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직 안방에서 팬들을 만나지 못한 제주는 오는 4월 13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시즌 첫 홈경기 전까지 앞으로 3일 성남전과 7일 포항전, 두 번의 원정을 더 치러야 한다.
제주가 개막 이후 6주 만에 열리는 시즌 첫 홈경기에서 웃는 얼굴로 팬들을 맞이할 수 있을지 남은 두 차례 원정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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