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성산읍 일원서
세계 15개국 1000여 명 참가
세계 15개국 1000여 명 참가
제주의 산과 오름, 들판을 따라 달리는 ‘제9회 제주국제트레일러닝’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표선면과 성산읍 일원에서 열린다.
가시리마을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미국, 영국 등 세계 15개국 선수 1000여 명이 참가해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종목은 100㎞·70㎞ 스테이지 레이스와 36㎞·10㎞ 트레일 러닝, 5㎞ 오름 트레킹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100㎞·70㎞ 스테이지 레이스는 한라산과 오름, 바다 등 제주 자연을 전부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짜졌다.
제한 시간은 100㎞ 스테이지 레이스는 22시간(32㎞ 8시간·32㎞ 6시간·36㎞ 8시간), 70㎞ 스테이지 레이스는 14시간(32㎞ 6시간·36㎞ 8시간), 36㎞ 트레일 러닝은 8시간, 10㎞ 트레일 러닝은 2시간30분이다.
시상은 5㎞ 오름 트레킹을 제외한 종목별 남녀 3위까지 이뤄진다.
대회 참가자들은 트레일러닝화와 러닝 배낭, 개인 물병, 비상약품 및 식량 등을 준비해야 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개발공사, 한국공항㈜, 제주민속촌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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