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 1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이 결정됐다.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3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더 샾 퍼스트 월드(THE SHARP FIRST WORLD)’ 브랜드로 이번 입찰에 참여한 포스코건설이 유효투표 421표 중 231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총공사비 2299억원을 제안했다. 3.3㎡당 공사비는 486만7000원이며, 2021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경쟁을 펼친 현대산업개발은 97표, 한화건설은 91표를 얻었다.
이도주공 1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14층 건물 11동, 795세대까지 건립이 가능하다.
이도주공 1단지는 도남주공연립, 이도주공2·3단지에 이은 도내 세 번째 아파트 재건축 사업 대상지다.
한편 1984년 지상 5층 아파트 14개동 480가구 규모로 지어진 이도주공 1단지는 재건축 연한 30년을 넘기면서 2017년 5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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