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 신인 이규혁과 이동률이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비 국내 최종 훈련을 위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이규혁과 이동률이 이름을 올렸다.
왼쪽 풀백이 주 포지션인 이규혁은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유망주로, ‘동국대 마르셀로’라는 별명답게 오버래핑과 공간 돌파가 특기다.
제주 U-18 출신 공격수 이동률은 2017년 열린 U-18 챔피언십에서 시속 33.18㎞의 압도적인 속도를 기록할 정도로 스피드에 일가견이 있다. 지난해 R리그 9경기에 나서 팀 최다 득점인 5골을 넣을 만큼 탁월한 골 결정력도 갖고 있다.
이규혁과 이동률은 “열심히 훈련해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많은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U-20 대표팀은 다음 달 폴란드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비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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