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외국인 환자가 10년새 3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지난해 대배 17.8% 증가한 37만8967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7506명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가 처음 허용된 2009년 223명에서 33.7배나 증가한 수치다.
제주지역 외국인 환자 수는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다 2016년 6666명에서 2017년 4947명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해 회복세로 돌아섰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 유치가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활발해졌다”며 “동남아시와와 중앙아시아 국가 등을 상대로 외국인 환자 유치시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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