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25.5%-부상일 21.4% ‘초박빙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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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JIBS 제주시을 여론조사…부동층 43%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선거구는 김우남 통합민주당 후보와 부상일 한나라당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제주일보와 JIBS가 중앙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21에 의뢰, 만 19세 이상 제주시 동부지역 유권자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투표의향자들의 후보 지지도는 김우남 후보가 25.5%, 부상일 후보가 21.4%로 이들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창재 자유선진당 후보는 4.3%, 김효상 민주노동당 후보 4.3%, 김창업 친박연대 1.6%, 김창진 평화통일가정당 후보는 0.2%로 나타났다.

그런데 부동층이 42.7%에 달해 아직도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10명 중 4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후보지지 이유로는 김우남 의원이 ‘인물과 능력’ 50.2%, ‘소속 정당’ 21.5%, 부상일 후보는 ‘인물과 능력’ 38.4%, ‘소속 정당’ 32.9% 등의 순으로 높게 나왔다.

‘지지 후보를 변경하지 않겠다’는 ‘지지 충성도’는 부상일 후보가 67.3%로 김우남 후보의 65.3% 보다 다소 높았으나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는 지지자도 부 후보가 21.4%로 김 후보의 16.4%보다 많았다.

지지부와 상관없이 당선가능성으로는 김우남 후보가 28.7%, 부상일 후보 19.1%, 강창재 후보 2.2%, 김효상 후보 0.8%, 김창업 후보 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28.5%, 통합민주당 14.7%, 민주노동당 4.3%, 무소속 3.0%, 친박연대 2.6%, 자유선진당 0.8%, 진보신당 0.7%, 평화통일가정당 0.5%, 창조한국당 0.4% 등으로 조사됐는데 반해 지지정당 없음이 44.4%로 높게 나와 정당정치에 대한 혐오증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집권여당의 ‘안정론’과 야당의 ‘견제론’에 대해서는 ‘안정론 동의’가 35.8%, ‘견제론 동의’는 28.9%, ‘양쪽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 또는 ‘잘 모르겠다’는 중도적 입장은 32.3%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과 관련해서는 42.5%가 긍정적 입장을 보인 반면 13.5%는 부정적이었고 36.2%는 ‘보통’으로 대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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