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소유의 하얏트 리젠시 제주가 간판을 바꿔 단다.
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제주와 하얏트가 맺은 위탁경영·브랜드 제휴 관계가 오는 9월 1일부터 종료된다.
아주그룹이 호텔을 독자 운영할 전망이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1979년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 아주그룹 계열의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소유하고 있다.
위탁경영·브랜드 제휴 관계가 종료되면서 오는 8월 31일 이후 투숙건에 대해 하얏트월드 포인트 적립·사용, 무료 숙박 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위탁경영 형식으로 운영돼 왔기에 고용승계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호텔 업계에서는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서울에서 운영하고 있는 라이즈 호텔이 새로운 브랜드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하얏트 호텔 관계자는 “9월부터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아직까지 어떤 브랜드로 운영될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