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승객 잘못 태워 램프리턴
제주항공, 승객 잘못 태워 램프리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국제공항 전경.
제주국제공항 전경.

제주국제공항에서 청주로 갈 예정이던 항공기에 승객이 잘못 탑승해 항공기가 다시 탑승장으로 돌아오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55분께 제주를 출발해 청주로 가려던 제주항공 7C852편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램프 리턴(Ramp return·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했다.

제주항공은 해당 항공기가 이동 도중 다른 항공사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 A씨가 잘못 탑승한 사실을 알게 돼 탑승장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 항공기는 A씨를 내려준 뒤 예정된 시각보다 1시간여 늦어진 오전 95분께 제주를 출발, 승객 18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 제주항공과 제주지방항공청은 항공편 이용 승객과 잘못 탄 승객 이름이 같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항공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제주지방항공청은 발권 절차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항공기 탑승 전 최종점검 절차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지방항공청 관계자는 항공편 이용 승객과 잘못 탄 승객 이름이 같아 문제가 발생했다조사 이후 문제가 있으면 항공법에 따라 항공사를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