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이점도 못 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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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울산 현대에 1-3 패배…서귀포 복귀 후 2연패 굴욕
인천과 2승 4무 9패 같지만 다득점 앞서 11위…사실상 꼴찌

홈 그라운드 이점도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에는 소용이 없었다.

제주가 제주월드컵경기장 복귀 후에도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제주는 지난 1일 이곳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1위 울산 현대에 1-3으로 패했다.

제주는 전반 23분 믹스, 전반 40분 이동경, 후반 45분 김보경에게 1골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44분 아길라르가 만회골을 넣은 게 전부였다.

심지어 제주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 중인 울산이 빡빡한 일정에 따른 체력 안배를 위해 이날 주축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지 않았음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강원 원정 이후 안방으로 돌아왔으나,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원정 경기까지 치르러 온 울산을 상대로 체력적 우위 또한 점하지 못했다.

제주는 울산전 패배로 249(승점 10)를 기록, 리그 10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0)249패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1위에 있는 만큼 사실상 리그 꼴찌나 다름이 없다.

앞서 제주는 지난달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14라운드이자, 올 시즌 첫 서귀포 홈경기에서도 1-2로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와 관련, 최윤겸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겠다. 선수들의 의견을 들어 필요한 부분은 구단에 요청도 하겠다라며 반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주는 A매치 휴식기 이후인 오는 16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 상무와 리그 16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제주가 올 시즌 홈에서 승리한 적은 지난달 4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13라운드 1경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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