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가 주관한 ‘다문화가정 축구가족캠프’가 지난 1, 2일 이틀간 켄싱턴리조트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 구성원 간 대화의 장을 만들고, 지역 밀착과 애착 관계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서귀포시지역 다문화가정 30가구 구성원들은 이 기간 가족 마사지 및 레크리에이션, 제주월드컵경기장 투어, 명랑운동회, 제주어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제주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서귀포시의 스포노믹스 육성사업 가치 실현을 위한 좋은 모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귀포시와 함께 스포노믹스 육성사업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노믹스는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가 결합된 신조어다. 스포츠 산업 육성을 통해 스포츠와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기틀을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추구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한 스포노믹스 사업에 제주와 협업 모델을 통한 ‘축구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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