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9일부터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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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주제로 기조 연설 주목…신산업 분야 경제협력도 관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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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부터 16일까지 68일간의 일정으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국빈방문에 나선다.

문 대통령이 이번 북유럽 3국 방문 기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사회·경제 정책에 대한 논의를 어떻게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7일 춘추관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정부의 역점 과제인 혁신성장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충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1113일 노르웨이 방문 기간 오슬로 대학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진행되는 기조연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이달 하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전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등 주요국 정상과의 회동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원칙적인 기조와 함께 비핵화 협상을 둘러싸고 교착상태에 놓인 북미 대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스웨덴에서 열리는 의회 연설에서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한 여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또 스타트업 분야 선두국가인 북유럽 3국 순방에서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핀란드는 매년 4000개 이상의 혁신적 스타트업이 만들어지고 있다이번 핀란드 방문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와의 수소-저탄소 경제협력과 친환경 첨단 조선 분야 및 북극해 해빙 연구 교류, 스웨덴과의 혁신산업 분야 협력 및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 방안 논의 등을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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