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르웨이, 미래지향적 실질 교류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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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솔베르그 총리 정상회담서…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 지지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통적 협력 분야인 조선·해양, 북극 연구뿐만 아니라 과학기술·방산·대기 분야 연구 등으로 협력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솔베르그 총리는 양국이 1959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이같이 미래지향적인 실질 협력 확대에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향후 친환경 및 자율 운항 선박 개발 등 미래형 선박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수소경제 및 저탄소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차세대 무공해 에너지원인 수소의 생산과 활용, 저장에 대한 기술 개발·정책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06년 한-EFTA(유럽자유무역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양국 교역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환영하고, 교역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북극 공동 연구 추진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노르웨이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솔베르그 총리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하면서 한반도 항구 평화 구축 과정에서의 기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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