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서 밝혀
혁신 선도형 산업구조 전환 통해 국민소득 4만불시대 기대
혁신 선도형 산업구조 전환 통해 국민소득 4만불시대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의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서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제조업에서부터 다시 불러일으키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제조업 4강과 함께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 우리 제조업은 중대 갈림길에 있다. 과거의 ‘추격형 산업전략’은 더 이상 우리 경제의 해법이 되지 못한다”며 “‘혁신 선도형 산업구조’로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 전략으로 ▲스마트화·친환경화·융복합화 중심 제조업 혁신 가속화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기존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 ▲사람·기술·금융·조달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혁신 중심 전환 ▲혁신 신산업·지역경제 활성화·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국내투자 지원 대폭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대통령 주재 ‘민-관 합동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회의’를 신설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산업발전을 이뤘다. 후발 국가로서 빠른 추격과 학습으로 단시간 내 세계적 수준의 제조업 역량을 키워왔다”며 “세계 6위의 제조업 강국과 수출 강국으로 우뚝 섰다”고 설명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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