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만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
성남·대구는 무려 3배 가까이 급증
성남·대구는 무려 3배 가까이 급증
K리그1 21라운드를 마친 현재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올 시즌 평균관중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K리그1 11개 팀은 모두 증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집계에 따르면 제주는 이번 시즌 11차례 홈경기를 치르면서 3만5911명의 관중을 모아 경기당 평균 326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3314명) 대비 약 1.5% 줄어든 수치로 K리그1 전체 12개 구단 중 10위에 해당한다.
라운드별 홈 관중 수를 구체적으로 보면 ▲7라운드(개막전) 6034명 ▲8라운드 3862명 ▲9라운드 2380명 ▲10라운드 2467명 ▲11라운드 3668명 ▲14라운드 2653명 ▲15라운드 3513명 ▲17라운드 3639명 ▲18라운드 2437명 ▲20라운드 1858명 ▲21라운드 3400명이다.
제주의 평균관중이 줄어든 이유로는 부진에 따른 성적 하락과 최근 선수 트레이드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 등이 꼽히고 있다.
이에 반해 나머지 11개 팀의 평균관중은 모두 늘었다.
특히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성남FC(6만6802명, 경기당 평균 6073명)와 돌풍의 주역 대구FC(11만5010명, 경기당 평균 1만455명)의 평균관중은 무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3%, 156.6% 급증했다.
한편 올 시즌 K리그1은 U-20 월드컵 준우승 등 축구 흥행으로 지난해보다 2개월 16일 빨리 누적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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