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전국체전 메달 획득 전망 밝혀
제주 태권도 기대주 강상현(남녕고 2)이 최근 열린 4개 전국대회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도내 고등부 선수가 전국대회 4연속 정상에 등극한 건 제주 태권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강상현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양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남자 고등부 80㎏ 이하급 결승전에서 김용빈(대전체고)을 26-5, 압도적인 차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강상현은 64강에서 전성민(다사고)을 18-5, 32강에서 김민석(경남체고)을 25-23, 16강에서 최종원(충북체고)을 24-11로 각각 물리쳤다.
이후 8강에서 윤세진(청주공고)을 17-7, 4강에서 김범준(소사고)을 24-1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강상현은 이번 대통령기를 포함, 최근 열린 4개 전국대회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에 따르면 도내 고등부 선수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제주 태권도 역사상 강상현이 최초다.
또한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메달 획득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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