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악제·콩쿠르 주요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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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악곡 공연·마에스트로 콘서트 등 규모 확대
관악콩쿠르 역대 최대 규모···국제호른협회 상금 수여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주국제관악제가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제주전역에서 펼쳐진다.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주국제관악제가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제주전역에서 펼쳐진다.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지는 제24회 제주국제관악제·14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의 주요 프로그램이 라인업 됐다.

24일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에 따르면 내달 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제주를 테마로 제주출신 재일동포작곡가 고창수씨의 ‘3개의 제주민요를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이 연주한다. 세계 최고 트럼펫 연주자인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와 카운트 테너 이동규, 도쿄필하모니 클라리넷 종신수석 조성호의 협연에 이어 문충성 시인의 시 이어도에 고승익 작곡가가 음색을 입힌 곡이 금빛 관악을 타고 울려 퍼진다.

9일 오후 3시 문예회관대극장에서는 오늘의 관악곡 공연이 마련된다. 국내 젊은 작곡가 5명이 초연한 창작 관악곡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7차례나 국제관악제를 방문한 스패니시 브라스가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아 특별 공연을 펼친다.

해마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마에스트로 콘서트도 올해에는 두 차례나 진행된다.

10일 오후 8시 제주도문예회관대극장에서 노부아키 후쿠가와·조성호·스티븐 미드·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의 무대가, 13일 오후 8시 제주도문예회관대극장에서 알베르토 우레초·펠릭스 클리저·이성준·유인상·옌스 린더만의 무대가 펼쳐진다.

해녀와 함께하는 관악제는 기존 고산·대평리 해녀들을 비롯해 올해 제주시 도두동과 서귀포시 성산읍 해녀들도 합류해 4군데에서 진행된다.

제주국제관악콩쿠르도 역대 최대 규모다. 평균 180명의 참가자가 올해에는 258명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국내 참가자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보통 참가 인원 중 20%정도만 국내에서 참여했는데 올해에는 50%나 된다. 제주지역에서도 금관5중주 2개 팀, 개인 3명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부문별 3위까지 시상금 외에 프랑스 꼬르또와, 네덜란드 애덤스, 일본 야마하, 독일 리틴, 중국 진바오 등에서 부문별 1위 입상자에게 부상으로 관악기들을 제공한다. 또 국제호른협회(IHS)는 올해 호른우승자에게 1000달러를 수여할 예정이다. 문의 722-8704.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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