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비서관 3명 교체…조국 26개월 만에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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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 김조원·시민사회수석 김거성·일자리수석 황덕순 발탁
사진 왼쪽부터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사진 왼쪽부터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신임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62), 시민사회수석에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60)을 각각 발탁했다.

또 일자리수석에는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54)을 승진 임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을 찾아 차관급인 수석비서관 3명을 교체하는 인사 단행 소식을 전했다.

이번 인사로 20175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청와대에서 함께 일해 온 조국 민정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26개월 만에 교체됐다.

조 수석은 다음 달 단행될 예정인 개각에서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참여정부 때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한성고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평통 자문위원, 반부패국민연대 사무총장,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등을 지냈다.

황덕순 신임 일자리수석은 서울 출신으로 경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선임연구위원을 거쳐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노영민 실장은 김조원 수석은 정통 감사행정 전문가로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고, 여러 가지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노 실장은 김거성 수석에 대해 대표적 시민운동가로 시민사회와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현안과 갈등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고, 황덕순 수석에 대해 노동시장 양극화와 고용 문제를 오래 연구한 전문가로 일자리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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