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관중 기록했는데…제주, 울산에 0-5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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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만 4골 허용하며 무릎 꿇어
유료관중 6078명…종전은 6034명
오늘 인천 승리 시 강등권 추락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올 시즌 최다 홈 관중 앞에서 굴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제주는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에서 1위 울산 현대에 0-5로 완패했다.

이날 월드컵경기장에는 총 6078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는 제주의 올 시즌 홈경기 최다 유료관중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413일 전북과 시즌 첫 홈경기 때의 6034명이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3) 행진과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선수 대거 영입,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피셜 사진, 주말을 맞아 POOL석과 수영장 마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 게 이번 시즌 제주가 최다 관중을 모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제주의 경기력은 최다 관중 기록의 기쁨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바닥을 쳤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고, 이후 공격수 윤일록과 오사구오나를 앞세워 만회골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후반에는 무려 4골을 허용하며 추격 의지도 꺾이고 말았다.

울산전 패배로 제주는 3813(승점 17)를 기록하며 리그 10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4일 오후 8시 열리는 성남FC와의 24라운드에서 승리하면 강등권인 11위로 추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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