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각…제주 출신 문정인 주미대사 임명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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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6∼7개 부처 장관급 내정 예정
조국 법무·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유력
제주 출신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제주 출신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문재인 대통령이 빠르면 9일 중폭 개각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 출신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주미대사 임명도 동시에 발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청와대와 여권에 따르면 이번 개각에는 67개 부처의 장관 및 장관급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처별로는 법무부 장관의 경우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기용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의 발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공석 중인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임으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가 각각 물망에 오르고 있다.

특히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인 문 특보의 주미 대사 내정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날 조윤제 현 주미 대사 후임을 공식 발표할지도 관심이다.

문 특보는 20175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으로 임명,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문 특보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의 설계자로 불리고 있으며, 미국 워싱턴 외교가의 폭넓은 인맥과 교류를 하는 등 강점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당초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던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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