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대통령 재가 절차 남아…임기 2년 연장
제주 출신인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11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송 위원장이 오는 15일 임기 2년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연임 방침이 확정,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 절차만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위원장이 연임할 경우 임기는 2년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송 위원장은 문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 8월 임기를 시작해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 비전과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지역이 주도하는 맞춤형 발전 사업인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 사업,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발전 사업, 생활SOC 복합화 사업, 지역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정책에 속도를 냈다.
연내 공공기관의 지방 추가 이전 확정도 추진 중이다.
이 때문에 균형발전위원회의 위상 강화와 정책의 연속성, 사업 성과 등을 위한 송 위원장의 연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한편 송 위원장은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 분과 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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