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로봇 이용 수술 200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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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모습.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모습.

제주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가 최신 수술 기법 중 하나인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200회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빈치 로봇 수술은 기존 수술보다 10배 확대된 수술시야와 자유로운 수술 관절을 이용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제주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과 신장에 종양을 제거하거나 복강경으로 하기 어려운 비뇨기계 성형술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제주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최신 진단법인 자기공명영상·초음파 융합 전립선조직 검사를 2016년부터 도입해 병원을 방문하는 전립선암 의심환자에게 적용하고 있다.

이 방식은 이전에 시행되는 일반적인 전립선 조직 검사에 비해 암 발견율을 10% 정도 증가시킬 수 있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다빈치 로봇이 교가의 장비이다 보니 기계를 운영하는 병원에서도 유지비용에 부담이 있고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도 수술비용의 부담이 크다”며 “그럼에도 다빈치 수술이 200례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첨단 수술에 대한 도민 수요가 있었고, 도민에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려는 병원의 노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첨단 기술의 도입과 최신 진단·치료법 도입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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