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정과제위원장과의 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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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자치분권·창의적 일자리정책·농정 혁신·인재 양성 등 건의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과제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8.14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과제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국정과제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고 국정 과제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한 지역에서 전 생애 주기가 이뤄지는 것이 균형발전이라며 지역주도의 혁신성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또한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지역에 미치는 효과가 상당하다며 자치경찰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고용 친화 정책의 집행과 이행의 필요성, 대규모 일자리 정책이 아닌 소규모 창의적 일자리정책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삶의 질 제고 등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중요하다아이 키우는 비용을 줄이고,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획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반도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들 1, 2’라는 책을 대통령께 건네면서 지금은 절판돼서 제가 읽던 책을 가져왔다. 일본 반도체 초기 기업들을 조사한 책인데, 개인 각자의 강력한 행위들이 쌓여 산업을 성공적으로 일궈냈다는 내용이라며 R&D 투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인재 양성을 거론하면서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교사양성체제의 전면적인 개편, 현장중심의 교육 중요성을 피력했다.

박진도 농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농정의 틀을 바꾸기 위해서는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농업계 내외부와 적극적 소통으로 국민공감대를 형성하며 혁신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농촌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협업이 필요하고, 저출산 문제를 풀기위해서는 교육 지원, 주거 등 교차하는 부분들이 많다면서 위원회 간 협업을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국정과제 위원장들을 모두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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