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 신인 가운데 유일…한국 최초 ‘신인상’ 사실상 예약
제주 출신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한국 국적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은 건 2016년 김시우(24·CJ대한통운) 이후 3년 만이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42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출전 선수 69명 가운데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24위를 기록하며 상위 30명까지만 나서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역대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최경주(2007·2008·2010·2011), 양용은(2009·2011), 배상문(2015), 김시우(2016)에 이어 임성재가 5번째다.
또한 임성재는 2018-2019시즌 신인 중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내며 한국 국적 선수 최초의 PGA 투어 신인상 수상도 사실상 예약했다.
이와 함께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로 2019-2020시즌 마스터스와 디오픈, US오픈,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과 HSBC 챔피언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갈 자격도 획득했다.
PGA 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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