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플레이오프서 난적 포스코케미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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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전·후반기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해
이지현 감독 "당시 모두 역전패…실수 줄이고 평정심 갖겠다"
왼쪽부터 서귀포칠십리 이지현 감독, 주장 오정아 4단, 조승아 2단, 김수진 5단, 김경은 초단. 제주신보 자료사진
왼쪽부터 서귀포칠십리 이지현 감독, 주장 오정아 4단, 조승아 2단, 김수진 5단, 김경은 초단. 제주신보 자료사진

201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서귀포칠십리(감독 이지현) 팀의 플레이오프 상대가 결정됐다.

제주보와 서귀포시가 공동으로 창단한 서귀포칠십리는 오는 27~29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포항 포스코케미칼과 2019 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연전을 치른다.

포스코케미칼은 24일 단판 승부로 열린 준플레이오프에서 여자바둑 세계랭킹 1위 최정 9단이 속한 서울 사이버오로를 2-1로 꺾고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했다.

서귀포칠십리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포스코케미칼과 전·후반기 두 차례 만나 모두 1-2로 졌다.

서귀포칠십리로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다.

서귀포칠십리의 조승아 2단과 함께 정규리그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한 조혜연 9단과 중국 용병 왕천싱 5단의 약진을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현 감독은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앞선 두 차례 대국에서 우리가 패하긴 했지만, 모두 역전패였다. 실수를 줄이고, 평정심을 갖는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다음 달 3, 7, 113일간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1위 부안 곰소소금과 올 시즌 정상의 자리를 놓고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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