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항생제 사망 남아 부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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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의료과실 주장

속보=병원에서 항생제를 맞은 3살 남아가 숨진 사고(본지 8월 26일자 4면 보도)와 관련,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이 이뤄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6일 오후 숨진 정모군(3)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을 실시했다.

경찰은 부검 과정에서 관련 시료를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조직검사와 약독물검사 등 정밀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 전문기관 자문을 받아 진료차트를 분석, 정군에 대한 치료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의료과실로 단정 지을 만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유족들이 의료과실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한 치의 의혹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얼굴이 심하게 붓는 증상을 보여 지난 22일 제주지역 A종합병원에 입원한 정군은 총 3차례 항생제를 맞았는데, 3번째 투약이 이뤄진 23일 오전 6시30분께 갑자기 이상증상을 보이다 2시간 만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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