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언더파 쳐…버디도 480개 잡아 1980년 이후 시즌 최다 버디 3위 기록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제주 출신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지난 시즌 투어에서 가장 많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PGA 투어는 지난 7일(한국시간) ‘2018-2019시즌 최고의 기록들’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시즌 투어에서 나온 주요 기록들을 다뤘다.
이에 따르면 임성재는 2018-2019시즌 총 184언더파를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2위인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와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이상 151타)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또 임성재는 지난 시즌 480개의 버디를 잡았는데, 이는 1980년 이후 시즌 최다 버디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임성재가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받으면 1990년 제정된 PGA 투어 신인상 사상 최초의 아시아 국적 신인왕이 된다.
PGA 투어 신인상은 해당 시즌 15개 대회 이상 출전한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투표는 지난 7일 마감됐으며, 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함께 수상자가 곧 발표될 전망이다.
현재 신인상 후보에 올라 있는 선수는 임성재 포함 모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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