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원, 주니어 부문 공동 다승상 영예도
이달 말 매직리그 2위 팀과 PO 첫 경기 격돌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 소속 제주도 팀이 창단 첫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제주도는 지난 7, 8일 이틀간 울산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SG골프&홈필드 2019 내셔널바둑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15~17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제주도는 15라운드에서 김포 원봉루헨스에 2-3으로 패했지만 16라운드에서 울산 금아건설, 17라운드에서 서울 압구정을 각각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제주도는 시즌 성적 12승 5패(개인승 51)로 드림리그 3위를 기록하며 상위 4개 팀이 올라가는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따냈다.
제주도가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2017년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의 최진원은 개인 성적 12승 5패를 기록해 주니어 부문 공동 다승상의 영예도 안았다.
제주도는 이달 말 경기도 판교의 K바둑 스튜디오에서 매직리그 2위를 차지한 경기 바이오제멕스와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내셔널바둑리그는 전국 18개 시·도 팀이 나오는 5인 단체 대항전이다.
드림리그(9개 팀)와 매직리그(9개 팀)의 양대 리그로 펼쳐지며, 정규리그는 매달 2~3라운드씩 17라운드를 펼쳐 총 153경기, 765국을 소화한다.
포스트시즌은 각 리그 상위 4개 팀씩 총 8개 팀이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로, 챔피언결정전은 3판 2선승제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정규리그 1000만원, 포스트시즌은 2000만원이다.
SG골프&홈필드 2019 내셔널바둑리그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