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14일간 추석 명절 특별 치안 활동을 추진한 결과 절도 등 중요 범죄와 가정폭력 신고가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추석 연휴를 맞아 평상시보다 112신고 등 치안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 범죄취약요소 사전점검을 통한 예방 활동 등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했다.
또 명절 연휴에는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 305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처럼 특별치안활동을 펼친 결과 이번 연휴기간 접수된 날치기·빈집절도·노상강도 등 주요범죄 신고 건수는 일 평균 32.6건으로 지난해 44.2건에 비해 26.2% 감소했다.
또 가정폭력 신고 역시 일 평균 13.7건으로 지난해 17.4건에 비해 21.3% 감소했다.
이 외에도 자치경찰단과 함께 전통시장 등 혼잡예상지역을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는 등 교통관리에 나선 결과 연휴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일 평균 7.7건으로 지난해 7.8건에 비해 1.3% 감소했고, 부상자 역시 일 평균 10.3명으로 지난해 14.2명에 비해 27.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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