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중섭 미술작품·합창 접목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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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서귀포합창단, 26일 서귀포예당서 정기연주회
강은구 작곡가 창작 초연곡 '우보' 연주도 '눈길'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의 미술작품과 합창을 접목시킨 색다른 무대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도립서귀포합창단은 26일 오후 7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6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화가 이중섭의 그림과 함께하는 합창음악 ·선 그리고 소리·울림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이중섭의 여러 작품에 묻어난 향토적·자전적 요소들과 그의 대표 작품들의 모티브가 된 를 표현한 작곡가 강은구의 합창음악인 우보(牛步)’를 만날 수 있다. ‘우보는 창작 초연곡으로 소의 느린 걸음을 표현했다.

1951년 서귀포로 피난을 내려와 궁핍한 생활 속에서도 당시 가족과 행복한 날들을 지내며 그렸던 서귀포의 환상을 비롯한 이중섭의 여러 작품들을 영상으로 구성해 작품과 어울리는 합창곡을 연주하고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작품마다 박혜진 제주CBS 아나운서의 해설이 함께한다.

또 서귀포합창단 최상윤 지휘자의 지휘와 첼리스트 이명진, 호른 이인환의 협연, 서귀포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출연 등 짜임새 있는 레퍼토리로 감동의 무대를 느낄 수 있다.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로비에서 화가 이중섭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문의 760-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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