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억 가구, 10월 제주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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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PGA 투어 정규대회 CJ컵, 10월 17~20일 개최
신인왕 임성재·세계 1위 켑카 등 세계 최고 선수 대거 출전
세계 226개국에 생중계…제주지역 경제 발전 기여 전망

세계 최고의 골프스타들이 10월 제주에 온다.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CJ@ 나인브릿지가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펼쳐진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국적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제주 출신 임성재를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 PGA 투어 통산 44승에 빛나는 필 미켈슨, 메이저 대회 3승을 거둔 조던 스피스 등 지구촌 최고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는 컷 탈락 없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5만 달러가 많은 975만 달러다. 이는 PGA 투어 정규시즌 대회 중 메이저 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준이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755000 달러와 함께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이 주어진다.

CJ그룹은 이 기간 수만명의 관광객이 대회장을 찾으면서 숙박과 음식, 쇼핑 등 직·간접 소비를 유발, 제주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CJ컵은 세계 226개국, 10억 가구에 총 23개 언어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CJ그룹은 지난 대회 당시 생중계를 통해 약 184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도내 특산물과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담은 홍보 영상도 만든다. 2회 대회 때는 켑카가 제주 앞바다에서 51짜리 황돔을 낚으며 제주를 알렸는데, 올해 홍보 영상엔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최경주와 필 미켈슨이 출연하기로 했다.

CJ그룹은 CJ컵을 선수와 종목, 연관 산업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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