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33라운드 격돌
제주, 윤빛가람 등 전역자 합류로 경기력 향상 평가
경남, 경기력 하락에 에이스 오스만까지 부상 악재
제주, 윤빛가람 등 전역자 합류로 경기력 향상 평가
경남, 경기력 하락에 에이스 오스만까지 부상 악재
‘리그 꼴찌’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분 좋게 스플릿 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는 오는 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를 치른다.
32라운드까지 마친 제주는 현재 4승 11무 17패(승점 23)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러 있다.
경남은 4승 12무 15패(승점 24)로 제주에 한 계단 앞선 11위를 기록 중이다.
제주는 올 시즌 경남과 두 차례 만나 1승 1무를 거두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1승 1무 2패를 기록해 고전하고 있지만, 경남은 2무 2패로 제주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다.
특히 제주의 경우 윤빛가람 등 전역자들이 합류하면서 이전보다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는 평을 받는 반면 경남은 경기력 하락에 이어 에이스 네게바 대체자로 영입한 오스만까지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악재를 맞았다.
경남 입장에선 안타까운 일이지만, 제주로서는 최하위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현재 12위와 10위(인천, 승점 25)의 승점 차가 2밖에 나지 않는 데다, 이날 경남전을 포함, 스플릿 라운드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둔 만큼 제주에 1부리그 잔류의 기회는 아직 충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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