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목장 이용대씨, 제3회 헌마공신 김만일상 수상자 선정
용문목장 이용대씨, 제3회 헌마공신 김만일상 수상자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용대씨
이용대씨

3회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만일상 수상자로 이용대(76) 씨가 선정됐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는 12019년 제3회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만일상 수상자로 이용대(76)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시 봉개동에서 용문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용대씨는 경주마 생산 시장에서 손꼽히는 1세대 경주마 생산자다. 이용대씨는 165의 전국 최대 규모의 목장을 설립해 뛰어난 국내산 경주마를 생산하며 한국 경주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1960년에 말을 생산·육성하기 시작한 이용대씨는 직접 말 사육 농가를 찾아다니며 채혈과 개체수 확인 등을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마 복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과학적인 국산 경주마 생산 육성에 노력해 최우수 경주마생산자 목장 선정(5), 우수목장 선정(1) 등 한국마사회로부터 우수 생산농가로 인정받았다.

이용대씨는 경주마 생산 농가로서 외국산 경주마에 뒤지지 않는 국내산 경주마 생산에 이바지하고, 축산인이란 자부심으로 모든 생산농가의 귀감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해경주마 생산농가의 사기 진작과 지역사회, 제주도 축산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특별공로상에는 한우협회제주도지회장과 제주마생산자협회장, 한국말산업중앙회제주도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제주의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양치복씨(74)씨가 선정됐다.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만일상은 조선시대 임란과 호란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신이 키우던 마필 수천여 마리를 군마로 바쳐 헌마공신의 칭호를 받은 김만일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11일 오후 1시 헌마공신 김만일상 기념경주와 함께 열린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