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상습절도 2000만원 훔친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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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대 주택 등을 돌며 상습 절도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박모씨(44)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월부터 9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제주시 용담동과 한림읍, 서귀포시 서홍동, 성산읍 등을 돌며 주택 38곳에 침입,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주택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박씨를 주요 용의자로 특정한 후 행적을 추적한 끝에 지난달 28일 제주시지역 한 PC방에서 검거했다.

박씨는 그동안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 7월 한 어선주로부터 선원으로 일하겠다며 선불금 1000만원을 받았지만 생활비가 떨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박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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