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 측정장비 없이 예보…정확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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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21년까지 설치 계획”
제주해역 등 전국 해상특보구역 19곳에 실시간 파고 측정 장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기상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해상특보구역 82곳 중 19곳에 장비가 미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특정관리해역 운영 가이드 라인’에는 해양기상관측에 사용되는 파고 부이는 예·특보구역별 1곳 당 1개 이상 설치하도록 돼 있다.
 
부이 미설치 해역은 제주도북부앞바다를 비롯해 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부산앞바다 등 14곳이다.
 
해양기상관측장비가 없는 특정관리 해역도 ▲인천경기북부앞바다중앞평수구역 ▲인천경기북부앞바다중먼평수구역 등 5곳이다.
 
이 때문에 부이가 설치되지 않은 해역의 경우 풍랑특보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경우 연안바다와 먼바다에 파고 측정 부이가 설치돼 있어 앞바다에 대한 예보에 큰 어려움은 없다”며 “장비가 미설치된 해역에 대해서는 오는 2021년까지 관측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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