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민연금 가입 농업인 36% 불과"
오영훈 "국민연금 가입 농업인 36% 불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청년층 3%로 저조…안정적인 노후 생활 대비 비상 대책 절실

국민연금에 가입한 농업인이 36%에 머물고, 청년 농업인은 3%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13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국회예산처가 발행한 계층별 사회보장 사업 분석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국민연금에 가입한 농업인은 28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대부터 50대까지 농업인 가입률이 35.6%에 그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국민연금 전체 가입률이 71%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농업인들은 절반 수준이다.

특히 20~30대의 경우 11245명이 가입, 3.1%로 낮았다.

이런 가운데 농업인 평균 국민연금 수급 금액은 2016248000원에서 2018261000원으로 늘고 있지만 전체 국민의 1인당 평균수급금액인 509000원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금액이다.

오영훈 의원은 “2018년 기준 고령화율이 14.8%인 반면에 농업인의 고령화율은 43%로 치솟는 등 농업인의 노후 생활 대비를 위한 비상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농업인의 낮은 소득과 부족한 노후소득, 접근성이 취약한 의료와 복지시설 확충은 농촌·농가 소멸을 막는 국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