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제주 선수단 선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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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결단식 갖고 필승 결의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지난 11일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회장 원희룡)는 이날 제주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3층 체육관에서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올해 대회는 맞잡은 손 하나로! 열린 마음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잠실주경기장 등 34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선수단은 육상, 농구, 보치아, 론볼, 좌식배구, 배드민턴, 볼링, 사이클, 역도 등 20개 종목에 선수 234명과 임원·보호자 169명 등 모두 403명을 파견해 9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성 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정 보고를 통해 우리 선수단은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달성하고,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자랑스러운 제주인으로서 타 시·도 선수단의 모범이 돼 우리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한껏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결단식을 가진 제주도선수단은 15일 항공편을 이용해 격전지 서울로 출정한다.

한편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1000만원,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는 300만원을 격려금으로 각각 쾌척해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도왔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6개 시·도에 삼다수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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