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욕구 다변화의 해답 ‘혁신 기술·창의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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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

(3)관광 스타트업…제주 관광에 새로운 활력
제주관광공사가 3년 이내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이스타트업’ 지원 사업 참가자들의 모습.
제주관광공사가 3년 이내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이스타트업’ 지원 사업 참가자들의 모습.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소비자의 욕구가 다변화되고 다양화됨에 따라 관광시장 또한 이러한 영향에서 피할 수 없게 됐다.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변화한 관광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다양해진 관광 욕구에 부응할 관광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육성하는 사업이 진행하고 있다.

다변화된 관광 욕구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발굴·육성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제주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 비즈니스 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 관광 비즈니스 창업 및 기업 적극 육성=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예비 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관광 관련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주 관광 비즈니스 창업 및 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기존 제주 관광의 문제점을 개선, 미래 제주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사업 발굴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제주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관광 스타트업 기업 8곳이 선정됐다.

‘제주드론파크’는 드론을 중심으로 하는 체험형 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드론파크’는 드론을 중심으로 하는 체험형 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ICT기술 활용해 스마트한 제주관광 모델 개발=제주관광공사의 제주 관광비즈니스 창업 및 기업 육성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제주드론파크’, ‘당신의 과수원’, ‘공유한국’, ‘에이투젯’, ‘디스커버제주’, ‘엘오에프’, ‘다자요’, ‘제주 이브이샵 스마트모빌리티 연구소등 총 8곳이다.

제주드론파크4차 산업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드론을 중심으로 하는 체험형 파크를 운영한다. 제주 자연에서 드론 야외 비행을 즐길 수 있으며,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기술에 드론을 이용한 액티비티 게임을 접목해 다양한 종류의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당신의 과수원은 도시인과 제주의 과수원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과수원의 과일 나무를 공유하며 이곳에서 수확한 생과일과 더불어 수확한 과일로 만든 잼, 차 등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공유한국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타깃으로 해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국 여행에 대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인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제주여행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개별관광객에게 맞춤형 체험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에이투젯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을 이용해 홍보용 앱과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제주지역 중소 관광업체를 위한 홍보용 VR 콘텐츠 제작과 함께 제주 VR 지도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디스커버제주는 제주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체험거리를 한 데 모아 관광객들이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 나뭇잎보물지도, 야생돌고래 탐사, 제주 오프로드, 위미 밤바다 한치 배낚시, 월령포구의 하루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시인과 과수원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신의 과수원’ 제품들.
도시인과 과수원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신의 과수원’ 제품들.

엘오에프는 플랫폼을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와 제주 현지인을 실시간 채팅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여행자가 제주 여행 일정과 루트 등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제주 현지인을 연결, 여행 중 불편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자요는 제주지역 곳곳의 활용 가능한 빈 집이나 폐가를 발굴하고 그곳을 제주 지역문화와 특색를 살려 리모델링하는 빈집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프로젝트로 재탄생된 공간은 플랫폼을 통해 콘셉트에 맞게 사무실이나 숙박업소 등의 공간으로 위탁하거나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 이브이샵 스마트모빌리티 연구소는 제주 전역에서 스마트모빌리티(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렌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지역 스마트모빌리티 대여 사업자와 관광객을 연결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관광에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기대=제주관광공사는 제주형 관광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진입시키고 안착시키기 위해 이들에게 사업화 자금을 조달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투자 유치, 브랜드마케팅 등의 경영 컨설팅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 친환경 디저트를 개발하는 우무’, 여행 영상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드스튜디오’, 제주 레저관광을 위해 고정밀 날씨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윈드위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여행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싸이어티브’, 제주 관광지를 드론 영상으로 촬영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바람이되자등 기업 5곳을 선정해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제주 관광 비즈니스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제주 관광에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 바람을 일으키는 등 미래 제주 관광산업 선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제주보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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