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직 공무원 뇌물수수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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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무원이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제주도 소속 6급 공무원 A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하수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서귀포시지역 하수도 공사와 관련해 건설업자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전 A씨가 근무 중인 제주도청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와 건설업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제 막 수사에 착수한 만큼 뇌물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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