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색 입힌 문화관관광 콘텐츠, 골목골목 활기 불어넣다
지역색 입힌 문화관관광 콘텐츠, 골목골목 활기 불어넣다
  • 김문기 기자
  • 승인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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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제주관광공사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컬러풀이호 행사에서 관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 EDM파티의 모습.
제주관광공사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컬러풀이호 행사에서 관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 EDM파티의 모습.

최근 들어 단순히 보고 듣기만 하는 관광에서 벗어나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직접 경험해 보는 ‘체험형 관광’에 대한 수요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지역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와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결합해 ‘지역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생활관광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발굴하는 사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여기에 공연·전시 등 ‘예술의 옷’을 입혀 원도심 가치를 높여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프로젝트도 대세를 이루고 있다.

제주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주로 찾는 거리, 공원 등 생활 장소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담은 체험 중심 관광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기존에 산발적으로 열리던 다양한 축제와 공연, 전시 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감성, 재미, 힐링 등이 융합된 문화관광 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삼다공원 야간 콘서트 현장에 마련된 플리마켓.
삼다공원 야간 콘서트 현장에 마련된 플리마켓.

▲삼다공원 야간 콘서트

제주시 연동에 있는 삼다공원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4~8월 정기적으로 야간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공연과 플리마켓으로 구성된 ‘삼다공원 야간 콘서트’는 올해에도 국내 정상급 뮤지션이 참여한 가운데 4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18회 진행됐다.

평소 왕래가 없고 어두웠던 공원을 리뉴얼해 야간 공연과 플리마켓을 기획, 지역상권 활성화로 연계시키며 2만7972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누웨마루 페스티벌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았던 제주시 누웨마루 거리(옛 바오젠거리)는 한한령 이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격히 줄면서 거리 침체 및 상가 불황으로 이어졌다.

상가번영회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주말 야간에 열린 ‘누웨마루 페스티벌’은 공연 외에도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할인쿠폰 제공, 상가 이용 영수증 이벤트, 인근 호텔 이용 관광객 대상 경품 제공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

▲탐라문화콘서트 놀젠놀장

제주시 일도1동 산지천북수광장 일원에서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요일 오후 6회에 걸쳐 진행됐다.

북수광장에서 산지천을 따라 탑동 바다까지 이어지는 야간 조명과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함게 프리마켓이 더해지며 방문객들의 재미를 더했다.

▲산짓물공원 콘서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제주시 원도심 산짓물공원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야간 공연으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지난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 ‘2019 산짓물공원 콘서트’는 관람객 1만여 명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오후 7시 이후 어둡고 조용했던 산지천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 부녀회도 행사에 참여해 빙떡 만들기, 관광정보 부스 등을 운영함으로써 행사가 알차게 진행됐다.

▲와랑와랑 in 서귀포

올해 처음 기획된 야간 문화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4일 동안 제주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진행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만5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제주의 마지막 여름밤에 펼쳐지는 공연을 즐겼다.

제주를 대표하는 밴드 사우스카니발, 실력파 여성듀오 바버렛츠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행사 당일 서귀포시지역 관광지 입장권이나 시내 상가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지참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됐다.

지난 10월 19일 제주시 이호랜드 등에서 진행된‘2019 제주 그란폰도’
지난 10월 19일 제주시 이호랜드 등에서 진행된‘2019 제주 그란폰도’

▲제주 그란폰도

그란폰도(granfondo)는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로 ‘자전거 마라톤’이다.

‘2019 제주 그란폰도’는 지난 10월 19일 제주시 이호랜드에서 출발해 애월, 곽지 등을 거쳐 반환점인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사장로 교차로에서 돌아오는 그란폰도 코스(100㎞), 해안도로 코스(30㎞), 키즈 바이크 챔피언십(500m)으로 나눠 진행됐다.

자전거를 타기만 해도 기부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티-캠페인’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자전거 동호인들이 누빈 거리 1㎞ 당 100원이 적립됐고, 그 금액 만큼의 자전거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됐다.

▲제주윈터페스티벌

매년 12월 중순에서 이듬해 1월 중순에 이르는 시기에 펼쳐지는 겨울 축제다.

2016년부터 한라산 어리목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데 올해 축제는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30일 동안 진행된다.

겨울철 제주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이해 기획된 축제로 눈썰매, 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 체험존, 눈사람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진행된다.

▲푸드앤와인 페스티벌

다양한 요리를 통해 제주산 농·수·축산 식재료의 우수성과 미식 문화를 알리는 축제이자 제쥐지역 조리학과 대학생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인재도 양성하는 비영리 문화행사다.

제주관광공사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와 도내 주요 관광호텔, 음식점 등에서 국내외 정상급 요리사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맛집 탐방, 대학생 요리 경연, 요리사 토크쇼, 가든 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호해수욕장 문화이벤트

이호해수욕장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로 지난 7월 ‘이호스윙즈재스페스티벌’과 ‘컬러풀이호’가 진행됐다.

이호스윙재즈페스티벌은 제주스윙캠프 참석자와 해수욕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해변 라이브 재즈콘서트로 진행됐는데 세이지 민 스윙텟과 이주미 재즈보컬의 콜라보 무대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선보였다.

컬러풀이호는 물총놀이를 시작으로 가족영화 상영,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파티 등으로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주말엔 숲으로 오라

방선문, 오라올레길, 한라도서관, 제주아트센터 등 제주시 오라동의 자연과 문화자원이 결합한 어린이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예술동아리 공연, 신화 강연, 어린이 역사 뮤지컬, 어린이 퀴즈쇼, 가족영화 상영 등 관광객과 도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난 10월 5일 한라도서관 일원에서 펼쳐졌다.

<김문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제주新보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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