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도 꿈나무들이 ‘2019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메달밭을 일궜다.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는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충남유도회와 보령시유도회 주관으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제주선수단이 모두 15개의 메달(금 8·은 2·동 5)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남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동남초는 남자 단체전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여자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승헌·홍승운·이지원·이재준이 한팀을 꾸린 동남초 남자부는 단체전 결승에서 미포초를 2승1무1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강여원·최민지·문지현이 호흡을 맞춘 동남초 여자부는 서울응암초와 금호초를 물리치며 상승 기세를 탔지만 결승에서 신철원초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48㎏급의 홍규리(제주중앙초 6)와 -40㎏급의 강여원(동남초 6), -44㎏급의 신유미(서귀포유도관), -52㎏급의 강나은(서귀포유도관)이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여초부가 강세를 탔다.
남중부 -51㎏급의 오상우(제주사대부중 2), 여중부 -52㎏급의 김민정(위미중 3)과 -70㎏급의 부유림(애월중 3)도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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