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해져만 가는 사회보며 펜든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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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담수필 제15호/ 녹담수필문학회

너무도 빠르게 달라지는 세상을 살면서 자식과 손주들을 보면 나의 유년 시절이 아련히 떠오른다. 학교 수업 외에는 달리 공부란 없었다. 아침이면 학교에 가고, 학교가 끝나면 들에 나가 개구리와 잠자리 잡으며 놀았다. 주말이 되면 밭에 가서 일해야 했다. 밭일이 너무 싫었다.’(문익순 작가의 수필 할아버지의 오후)

녹담수필문학회(회장 강선종)가 창립 20주년과 더불어 녹담수필 제15집을 발간했다.

녹담수필을 창간할 당시의 제주는 그럭저럭 살만한 곳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삭막해졌고 이기심으로 꽉 찬 세상은 소통의 부재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회원들은 삭막해져만 가는 사회를 보며 상처받은 마음들을 치유하기 위해 펜을 들었다. 생동감과 생명력이 넘치는 글들을 사회에 꾸준히 던져야 된다는 마음으로 살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글을 썼다.

이번 15집에는 강만구, 강명수, 강선종, 김경호, 김명경, 김양택, 김영희, 문익순, 부진섭, 유태복, 이문웅, 정신종, 홍창구 총 13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지역 사회에 대한 회원들의 고민들을 살펴볼 수 있다.

녹담수필문학회,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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