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모저모] 시험장 찾은 수험생들...긴장감에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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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시험장 안으로 들어서던 한 수험생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시험장 안으로 들어서던 한 수험생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지나친 긴장감을 이기지 못한 수험생들이 시험장 입구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날 오전 7시30분 서귀포시 시험장인 삼성여자고등학교 앞에 도착한 수험생 A양이 자신을 맞이해주는 담당교사를 보는 순간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한동안 눈물을 흘리던 A양은 교사와 후배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르고 시험장 안으로 들어섰지만 이를 지켜보던 또 다른 수험생이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등 시험장 입구 곳곳에서 수험생들이 울음을 터트렸다.

이날 수험장 앞에서 학생들를 격려하던 한 교사는 “시험 당일 큰 부담을 느끼던 학생들이 자신을 맞이해 주는 교사의 얼굴을 보는 순간 긴장이 풀리며 눈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아침부터 후련하게 눈물을 흘린 만큼 긴장하지 말고 좋은 결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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