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잊고 써낸 글들 모은 수필집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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脈제13집, 동인脈 수필회

동인(회장 김양택) 수필회가 최근 13집을 발간했다.

지난 여름, 회원들은 무더위도 잊고 수필 쓰기에 여념이 없었다. 회원들은 글을 쓰면 정기적으로 모여 합평을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기에 비가 오나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거나 글 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글을 평한다는 것은 여간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러나 회원들은 기꺼이 공유하고 치열한 합평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번에 발간된 ’ 13집은 서로 합평을 거쳐 퇴고에 퇴고를 거듭한 글들이 담겼다.

이번 동인지에는 회원들이 한 편씩 을 소재로 한 테마 수필을 출품해 특집을 꾸렸다. 회원들은 구멍 숭숭 뚫린 현무암을 보며 동생이 떠난 후 혼자 남겨진 올케의 눈물을 떠올리기도 하고 북촌 너븐숭이에 쌓인 돌들을 보며 4·3사건의 아픈 역사를 생각했다.

김양택 동인회장은 한여름 뜨거운 볕과 타는 가뭄 뒤 가을에 풍성한 결실을 맺듯, 동인도 때맞춰 13번째 동인지 을 발간하게 돼 기쁘다모든 것에 완벽이란 없든, 미흡한 점이 있기에 독자들의 진정한 충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출판 ,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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