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에서 역경 견뎌온 사람들 이야기
바다 건너에서 역경 견뎌온 사람들 이야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재일 1세의 기억’, 오구마 에이지·강상중 편
고민정·고경순 역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가 최근 제주학총서 41재일 1세의 기억을 번역, 출간했다.

책에서는 한반도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의 식민지배정책으로 인해 일본에 건너가 살아야 했던 사람들과 해방된 후에도 돌아오지 못하고 일본에 남아서 살아가야 했던 조선인과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강제징용, 위안부 등의 문제는 한일관계의 격랑 속에서 역사에 대한 왜곡과 외면으로 다시금 되살아나고 있다. 재일 1세들이 들려주는 기억은 우리로 하여금 지나온 시대와 역사적 사실들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게 한다.

이 책은 총 5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이 중 13건이 제주 출신의 이야기다. 그들의 증언에서는 4·3에 대한 처절했던 체험담을 비롯해 역경 속에서도 타국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제주인의 삶도 엿볼 수 있다.

, 35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