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들 경기 체감지수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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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IS)는 60으로 하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4일 발표한 ‘2019년 11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중 업황 BSI는 60으로 전월과 같았다.

업황 BSI는 지난 5월 76을 찍은 이후 6월 72, 7월 70, 8월 69, 9월 65, 10월 60 등 계속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BSI는 기업경영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을 조사하는 지수로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11월 매출 실적 BSI를 보면 제조업은 53으로 전달보다 3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69로 전달보다 2p 상승했다.

11월 제조업 자금사정 BSI는 69로 전달보다 7p 하락했다. 12월 전망도 72로 전달 대비 9p 떨어졌다. 11월 중 인력사정 BSI는 73으로 전달보다 4p 하락했다.

도내 업체들의 경영애로 사항은 내수부진(22.5%)이 가장 많았고 인력난·인건비 상슨(15.7%), 경쟁심화(15.3%), 자금부족(8%), 불확실한 경제상황(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도내 249개 업체(제조업 36개, 비제조업 213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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