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은 38년 전 건설된 낡은 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사업비 95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4000㎡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1982년 건축된 성산읍 구청사는 최근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안전에 취약한데다 민원대기 공간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운영 공간 부족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또 꾸준한 인구유입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행정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청사신축이 요구됐다.
성산읍 관계자는 “청사신축자문위원회와 주민여론, 전문가 의견 등을 적극 수렴해 공공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는 효율적인 공간활용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의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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