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도매인 ‘감귤 경락가 4000원/5㎏ 이상 유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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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이 감귤 최저 가격을 보장하기로 결의하면서 올해산 감귤 가격 회복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감귤가격 하락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7일 전국 32개 도매시장 중도매인 110여명을 제주로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에어시티 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제주도는 참석한 중도매인(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들에게 전국 소비지에서 감귤 가격회복을 위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의 중도매인들은 감귤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비와 유통비가 보장되도록 경락가를 5㎏에 4000원 이상 유지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외에도 회원 모두가 제주감귤 소비 확대를 위해 홍보 및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제주감귤산업 발전과 생산농가의 조수입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병화 제주도 감귤진흥과장은 “감귤가격 형성의 1차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법정 도매시장 중도매인 분들이 자발적인 가격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도내 감귤농가 및 유통인 등 감귤산업 종사자 분들도 고품질 감귤의 도매시장 공급을 위한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도매인들은 감귤 구매 유통의 첫 단계인 도매시장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에 2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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