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대상자 위해
행복자립금 324만원 기탁
행복자립금 324만원 기탁
어린 화가들이 예술을 통해 어른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해 눈길을 끈다.
아트제주㈜(대표 강민)와 ‘천재 꼬마화가’ 김하민군(부산 다송초 3)과 서아린양(평택 청옥초 4)은 지난 9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지부장 김성균)에서 법무보호대상자의 재범 방지 및 자립 지원을 위한 ‘행복자립금’ 324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행복자립금’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아트제주2019’의 특별 후원 부스 1277호 ‘77번방의 선물’에서 판매된 김군과 서양의 작품 수익금 중 운송비, 교통비, 체류비 등을 뺀 금액이다.
기부금 외에도 지난달 29일에는‘보고싶은 얼굴’이라는 주제로 도내 법무보호대상자 2명과 김하민군이 함께 그림을 그리는 콜라보가 진행됐다.
이번 콜라보는 도내 법무보호대상자 중 2명이 참여 의사를 밝혀 진행됐으며 참여자 오모씨는 “생전 그림은 처음 그려보지만 보고 싶은 어머니를 그릴 수 있어 행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군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경험한 붓의 그라데이션이 참여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예술을 통해 참여자들이 가장 보고싶어 하는 사람과의 재회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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