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 곤란 ‘감귤박’ 새로운 자원 거듭…JTP, 고형연료 활용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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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만t 가량 대량으로 발생되는 제주 감귤박이 고형연로로 활용 가치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제주테크노파크(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가이아(대표 최신묵)와 협력해 감귤박 활용 고형연료 제작 연구를 진행한 결과 활용가능성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전기열원 건조기를 활용해 감귤박 건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건조조건을 확보했고, 단계별로 건조된 감귤박의 발열량 및 유해성분(중금속) 분석 등을 실시해 고형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밀폐식 수증기 재순환 감귤박 건조장치 및 그를 이용한 건조방법’이란 제목으로 지난달 특허 출원(10-2019-0144060)까지 마쳤고, ‘전기열원 건조기를 이용한 감귤박 건조공정 최적화 연구’ 논문이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지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JTP 관계자는 “그동안 대량으로 발생하는 감귤박을 활용하여 새로운 산업화 소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은 큰 소득”이라며 “감귤박을 원료로 하는 고형연료 사용이 가능하게 되면 제주의 새로운 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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