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독립영화협회, 제2회 제주독립영화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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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5일까지 CGV 제주노형·예술공간 오이서 진행
개막작은 서장석 감독의 첫 독립장편 영화 ‘햇살 피하는 남자’
개막작 ‘햇살 피하는 남자’ 스틸컷

제주독립영화협회(회장 고혁진)는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돌아보며 상상력과 모험심 가득한 독립영화인들의 영화를 소개하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독립영화 축제 2회 제주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

2회 제주독립영화제는 제주에서 활동 중이거나 제주로 이주해 작업하고 있는 독립영화감독들이 만든 장편과 단편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자유출품과 초청작들로 구성된 비경쟁 독립영화제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13일에는 오후 2CGV  제주노형점에서 단편기획 감독의 초심전섹션 상영을 시작으로 영화제는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감독의 초심전 섹션은 독립영화 감독들의 단편 초기 작품들을 모아서 선보이는 자리로 다양한 단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어 5시에는 영화제 개막식과 제2회 김경률상 시상식이 마련돼 있다.

김경률상은 지역영화 발전을 위해 공헌한 영화인과 스텝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영화를 만들었던 고(故) 김경률 감독의 투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번 김경률영화상은 제주지역 문화예술단체 민요패 소리왓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민요패 소리왓은 1992년 창단 이후 열악한 환경에서도 줄곧 제주민요를 알리고 다양한 극형식을 통해 제주의 역사와 제주인의 삶을 소재로 한 창작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제주에서 활동 중인 서장석 감독의 첫 독립장편 영화 햇살 피하는 남자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영화는 한 남자의 복잡하고 불안한 심리를 담담한 카메라로 담아낸 소프트 느와르물이다.

14일에는 CGV 제주노형점에서 오후 1시부터 장편과 단편 상영이 마련돼 있다. 변성진 감독의 장편 미여지 뱅듸’, 민병국 감독의 장편 천화’, 오태경 감독의 단편 소연이의 주전자등이 상영된다.

15일 영화제 마지막 날에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단편영화들이 장소를 옮겨 예술공간 오이에서 상영된다. 문재웅 감독의 김녕회관’, 이지은 감독의 앞바다’, 이상목 감독의 마임이스트’, 고창균 감독의 ‘forest heaven’ 이 관객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10-6798-7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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